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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미생물과 산다 : 인류 기원부터 시작된 인간과 미생물의 아슬아슬 기막힌 동거
  • 나는 미생물과 산다 : 인류 기원부터 시작된 인간과 미생물의 아슬아슬 기막힌 동거
  • 저자 : 김응빈
  • 출판사 : (주)을유문화사
  • 출판년도 : 2018
  • 청구기호 : 청 475.1-김응빈나

이렇게 쉽고 유익한 미생물 이야기는 없었다!

 

인간은 미생물 없이 단 1초도 살아갈 수 없는 존재다. 우리 몸은 약 100조 개의 세포와 함께 약 1000조에 달하는 미생물 세포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니 우리는 싫든 좋든 미생물 세계 안에서 살아가야 한다. 여기에 선택의 자유란 없다. 왜냐하면 미생물이 없다면 우리 인간의 삶도 끝나기 때문이다. 누군가와 더불어 살아가려면 나 자신만 생각할 수 없다. 함께하려면 서로를 이해하고 받아들여야 하는데, 상대를 조금 더 안다면 그만큼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것이 수월해질 것이다. 그런데 우리는 우리의 생명과도 직결되는 미생물의 존재를 너무 무시하거나 괄시해 왔다. 그래서 조류독감, 구제역, 사스, 메르스 등 바이러스 관련 사건이 발생하면 무조건 모든 미생물을 박멸해야 할 것처럼 야단이었다. 그것이 인간에게 더 큰 위협인지도 모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