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그동안 잘 모르고 외면했던 우리 음악의 매력에 눈뜨도록 도와주는 책이다. 우리음악의 단순한 멜로디와 응축된 힘을 발산시키는 강렬한 연주기법은 국악을 한번도 접해보지 못한 외국인들조차 쉽게 빠져들게 만든다. 작가는 국악을 외면하는 분위기에 대해 느끼는 서운함이 이 책을 쓰게 된 동기가 되었다고 말한다. 작가는 우리 것이라서 당연히 좋아해야하고 의무적으로 들어야 한다고 주장하지는 않는다. 우리 음악을 자주 접하는 경험이 필요하다고 말하면서 우리 음악을 민화, 전래 설화, 영화 등 다양한 소재를 활용하여 이야기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