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거나 존재감이 미미하여 그동안 주목받지 못해온 달팽이, 복어와 같은 생명체들의 이야기를 비롯하여 가정폭력, 불우, 장애 등을 겪는 우리 사회 속 어린이들의 일상까지 담고 있는 이 책은 저마다 걷고 있는 길과 세상을 보여줌으로써 서로를 인정하고 존중하는 마음을 알려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