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02
...2024-04-19
인천북구도서관이 2024년 교육과정 연계 ‘한 학기 한 권 읽기’ 지원을 위해 ‘찾아가는 작가특강’을 운영한다.부평구 14개 학교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특강은 작가...2024-04-25
2024년 4월 4차 희망도서 처리 결과를 붙임 화일과 같이 알려드립니다.★ 신청기간: 2024. 4. 15.(월) ~ 4. 21.(일)★ 희망도서는 자료...909 푸크너컬
《컬처》는 단절과 복원, 권력 투쟁과 무모한 여정을 매개로 전 지구를 움직인 문화적 성취에 대해 이야기하며 끊임없이 변신하고 접합하는 문화의 특성이 인류의 지혜를 미래로 전하는 원동력임을 보여준다. 하버드대 영문학과 교수 마틴 푸크너가 들려주는 15가지 이야기, 최초의 예술가가 남긴 기원전 쇼베동굴에서 시작하여 세계적 작가 한강과 마거릿 애트우드가 함께할 2114년 미래의 도서관까지 4천년에 걸친 인류문화의 장면을 통해 우리의 미래를 상상해 볼 수 있다.813.7-이수연마
세상을 떠나간 사람의 마지막 마음을 들을 수 있는 공중전화가 있다. 세상에서 가장 슬픈 사연들이 모이는 심리부검센터. 그곳에서 펼쳐지는 떠난 사람과 남겨진 사람 모두를 위로하는 힐링 판타지. 소중한 사람의 자살은 남겨진 사람에게 커다란 상처와 의문을 남긴다. 이런 사람들을 위해 필요한 것이 심리부검이다. 이 심리부검은 이 소설의 핵심 모티브가 되어 이야기를 전개한다. ‘자살’과 ‘죽음’이라는 무겁고도 심오한 주제를 다루면서도 이 소설은 우리에게 새로운 희망과 위로를 준다.713.09-권오상국
국어사전, 책의 문화사』는 근 100여 년 동안 이 땅에서 만들어지고 유통되었던 무수한 국어사전들의 이야기다. 그 우수한 한글을 품은 사전이 어떻게 시작되어 만들어졌고, 그것을 만들기 위해 일생을 바친 많은 연구·학자들, 일제강점기의 한글 말살 정책에 맞서 싸우면서 한글을 지켜온 선현들, 또 사전 편찬·출판에 사명감을 갖고 제작ㆍ보급한 출판사에 이르기까지 그 흐름을 살펴 볼 수 있다600.1-최혜진에
모든 것이 다 있는 시대, 그 안에서 어떻게 자기다움을 창조하고 새로운 차이를 만들어낼 수 있을까? 상품, 지식, 뉴스, 콘텐츠 등 모든 것이 포화인 시대에서 오늘날의 창조는 더 이상 ‘무’에서 ‘유’를 만들어내는 것이 아니다. ‘유’에서 ‘유를, 즉 이미 가지고 있는 것들을 어떻게 편집하고 구조화하느냐에 달려 있다. 그것이 바로 저자가 제안하는 이 시대에 필요한 창조적 사고법 ’에디토리얼 씽킹‘이다.창의적인 사고를 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에디토리얼 씽킹」을 읽어보길 추천한다.539.98-박진영지
패션 산업은 전세계 노동인구의 6분의 1이 어떤 형태로든 패션과 관련된 일을 하고 있다고 추정될 정도로 규모가 큰 산업이다. 특히 2000년대 들어서는 ‘패스트 패션’이 트렌드로 자리 잡으면서 급속도로 성장을 거듭했다. 새로운 유행에 민감하게 대응하여 빠른 시간 안에 제작ㆍ유통ㆍ판매되는 패스트 패션의 흐름에 따라 생산자는 더 빠르게, 더 자주, 더 많은 제품을 만들게 되었다. 저렴한 대신 상대적으로 질이 낮은 옷이 다량으로 제작되고, 짧은 유행이 지나고 나면 미처 팔리지 못한 수많은 상품은 폐기된다. 조금이라도 저렴한 옷을 만들기 위해 인건비를 낮추고, 노동자들은 열악한 환경에서 고강도 노동을 한다.539.9-라쉬,두
타일러는 자연과 단절된 현대인을 ‘빅박스스토어’에 갇힌 채 일평생을 살아온 사람에 비유한다. 인류는 인공 시설과 인간이 만든 시스템을 단단하고 영구적인 것처럼 여기며, 인간이 자연의 일부이며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을 외면한다. 수도를 열면 물이 쏟아지지만, 그 물이 어디에서 왔는지 궁금해하지 않고, 우리가 숨 쉬는 공기가 어디에서 만들어졌는지 궁금해하지 않는다. 이 책은 자연과 인간 존재를 연결하는 성찰과 환경 문제를 보는 새로운 시각을 제시한다.400-배대웅최
과학의 쓸모는 과거나 지금이나 언제 어디서든 있어왔지만, 과학은 이과 머리가 아니라서 굳이 알 필요 없다는 이유로 외면당해 왔다. 그럼에도 교양 있는 사람이 되어보고자 과학을 좀 공부해 볼까 하지만 역시 진입 장벽이 만만치 않다. 저자의 말처럼 교양으로서의 과학에도 부담을 느끼다 보니 사람들은 셰익스피어 4대 비극은 알아도 뉴턴은 세 가지 운동법칙은 잘 모른다. 과학사가 어렵게 느껴지는 건 여러 학문이 꼬리에 꼬리를 물듯 서로 연결되어 있어 전체를 한 번에 파악하기 쉽지 않기 때문이다. 저자는 더 이상 과학 공부가 무섭지 않도록, ‘최소한’의 과학 지식을 단번에 이해할 수 있도록 초압축해 이 책에 담아냈다.320.911-김난도트-2024
모든 일은 서서히 준비되고 있다가 갑작스럽게 나타난다. 챗GPT가 그랬다. 인공지능 기술과 이야기가 수도 없이 나왔지만, 챗GPT만큼 우리에게 충격을 주는 것은 없었다. 그냥 평상시의 말과 글로 이루어지는 인공지능 시대에 돌입한 것이다. 모든 학자들이, 모든 책들이 ‘AI’와 ‘인공지능’, ‘챗GPT’를 얘기하는 이 시점에서 『트렌드 코리아 2024』는 인간의 역할 혹은 역량에 주목했다. 즉, AI는 자신이 내놓은 결과물을 평가할 수 없다. 그것에 점수를 매기고 그 결과물을 채택할지 말지를 결정하는 것은 궁극적으로 인간의 몫이다. 오롯이 인간만의 역량을 최대한 끌어올리는 것. 이를 위해 우리는 무엇을 알아야 하고, 무엇을 준비해야 할지 이 책을 통해 알아보길 바란다.189.2-문요한관1
부부나 부모 자식 사이, 오래된 친구 등 가깝고 중요한 관계일수록 상처받기는 쉽고 관계를 복구하기는 어렵다. 많은 사람이 인간관계를 중시하고 좋은 관계를 위해 노력하지만, 관계가 풀리지 않을 때가 있다. 왜 인간관계는 아무리 노력해도 제자리인 것 같을까? 정신건강의학과 의사이자 작가인 문요한은 ‘반사적이고 자기중심적인 마음읽기에 급급하고 나와 상대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이 책에서 얘기한다. 나를 잃지 않고 관계를 회복하는 과정에 초점을 맞추어 인간관계의 솔루션으로 ‘마음 헤아리기mentalization’라는 관계의 언어를 이야기한다029-미야자책1
상상력의 거장 미야자키 하야오의 독서에세이, 그의 판타지 세계를 이끌어낸 50권의 책.최근 신작 애니메이션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로 화제를 모은 미야자키 하야오의 독서 에세이. 어린 시절부터 지금까지 자신이 읽어온 세계 명작 중 가장 재미있고 감동적인 책 50권을 추리고 뽑아 실었다. 책 한 권마다 짧지만 진솔한 독후감을 달았고, 맨 처음 읽은 책에 대한 기억과 함께 어린 시절의 추억, 자신의 작품세계에 바탕이 되고 영감을 받은 책들을 소개한다. 어린이와 어린이문학에 관한 따듯한 시선으로 다음 세대에 대한 걱정과 바람, 더 나은 세상을 위한 노장의 성찰이 들어있다. 신작 애니메이션도 그가 오래 전 읽은 책과 깊은 성찰 속에 나왔음을 엿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