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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가져도 되오? [2019년 11월]
작성자독서문화과 작성일2019.11.04 16:43 IP*.*.*.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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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는 그저 시집가서 아들 낳는 역할로만 존재하던 시절. 딸로 태어나거나, 결혼을 해서아들을 낳지 못하면 쓸모없는 사람 취급을 받던 시절이 우리에게도 있었다. 여자로서의 존재감이란 찾기 힘든 그때에도, 끊임없이 자신의 꿈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그것을 향해 도전했던 한 여인이 있다. 김점동, 김에스더, 그리고 박에스더라는 3개의 이름으로 살다간 여인이 바로 그 사람이다. 김점동은 우리나라 최초의 여의사이기도 한 인물이다. 격동의 시기, 김점동은 어떻게 해서 우리나라에서 가장 처음으로 여의사가 될 수 있었을까? 이책은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계집이라는 소리를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들으면서도 의사가 된 김점동의 생애를 입체적으로 그려내고 있다. 소설은 가난한 집에서 태어난 네 딸 중 막내딸이었던 김점동이 부족한 자신이 ‘꿈을 가져도 되는지?’를 끊임없이 물으며 답을 찾아가는 과정에 대한 이야기이다. 또한 그 답에 따라 자신의 길을 묵묵히 걸어간 김점동의 감동스런 발자취이기도 하다.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 자신의 꿈이 무엇인지 충분히 고민할 새도 없이 학창 시절의 대부분을 공부로만 채우는 요즘 청소년들에게도 의사가 되기 위한 꿈을 이루기 위해 씩씩하게 한 길을 걸어간 김점동의 이야기는 꿈을 갖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 일인지를 큰 감동과 깨달음을 전해 줄 것이다.

 

꿈을 가져도 되오? / 오채 글. 단비, 2018

청813.7-오채,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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