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가 플라스틱을 사용한지 이제 70여 년이 되었다.
그간 플라스틱은 자본주의에 꼭 맞는 물질로 자리 잡았지만 자연생태계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제대로 아는 사람은 아직 없다.
다만 이제 막 드러난 불길한 조짐만으로도 다가올 파장이 어마어마할 것으로 추측할 뿐이다.
플라스틱은 쓰는 데 5분, 썩는데 500년이 걸린다. 이 플라스틱이 지구를 점령하고 있다!
2050년에는 물고기보다 플라스틱이 더 많아질 거라고 한다.
플라스틱처럼 자본주의에 꼭 맞는 물질도 없다.
짧은 시간에 수도 없이 만들어지며 자유롭게 변형되고 썩지도 않기 때문이다.
그런데 수많은 플라스틱이 이제 갈 곳을 잃었고 우리 손으로 만든 플라스틱의 운명을 책임질 때가 오고 있다.
플라스틱의 미래는 어떤 모습이어야 할까?

왜 플라스틱이 문제일까? / 강신호 지음, 반니, 2021년

청539.9-강신호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