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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방인
알베르 카뮈민음사
863-카뮈,이
이 책은 주인공 뫼르소라는 인물을 통해 인간 실존의 부조리를 극명하게 보여주는 작품이다. 그는 사회가 요구하는 감정 표현과 도덕적 기준에 따르지 않으며, 삶과 죽음조차 담담하게 받아들이는 태도로 주변과 충돌한다. 사건의 원인보다 ‘세상이 개인에게 부여하는 의미의 부재’를 드러내며, 삶은 본질적으로 설명 불가능한 것이라는 카뮈의 철학을 담아낸다. 독자는 뫼르소의 냉정함 속에서 오히려 인간 존재의 진실한 모습을 마주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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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삼국지
tvN st프런트페이지
823.5-티비엔신
천 명이 넘는 등장인물과 어려운 옛말, 딱딱한 문체라는 한계를 넘어 동시대의 언어로 고전의 감동을 전하는 《신삼국지》는 그동안 읽을 만한 삼국지 입문서를 찾던 독자들의 아쉬움을 해결해 도서이다. 삼국지를 읽어 볼 엄두를 내지 못했거나 읽다가 포기한 적 있는 독자 모두 비로소 삼국지 이야기의 맥락과 교훈까지도 폭넓게 이해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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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 시렁
윤성중안온북스
818-윤성중등
전국의 다양한 산을 다니며 기사를 써온 《월간 山》의 기자 윤성중이 가장 가깝게 산을 느낄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 책이다. 산을 싫어하는 사람, 등산을 해본 적 없는 사람들과 함께 산에 오르며 장난스러운 대화를 이어가는 저자는 산을 오르는 과정을 통해 천천히의 미학, 그리고 함께의 의미를 깨닫게 한다. 무엇이든지 빠르게 할 것을 요구받는 시대 속에서 등산을 통해 천천히, 그리고 온전하게 ‘나’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져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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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하고 아름다운 할머니
김슬기클레이하우스
813.7-김슬기강
가난하고 외로운 삶을 살아가는 하고는 어느 날 갑자기 당한 사고로 낯선 할머니들을 마주하게 된다. 하고는 할머니들에 이끌려 외부와 단절된 구절초리라는 마을로 오게 된다. 하고는 구절초리에서 일상을 보내며, 가족의 의미를 알게 된다. 이 책은 다 자란 어른이라도 돌봄과 보살핌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혈연으로 얽힌 가족이 아니더라도 좋은 어른이 있다면 슬픔을 털어놓고 따뜻함을 나눌 수 있다. 삶에 지쳐 어디론가 떠나고 싶다면 이 책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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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창
구병모문학동네
813.7-구병모절
'절창’은 ‘베인 상처’라는 뜻으로, 상처에 접촉하는 것으로 타인의 마음을 읽을 수 있는 신기한 능력을 지닌 한 여자와 그 능력을 통해 자신을 읽히고자 하는 남자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언어로 쉽사리 정의 내릴 수 없는 기이한 사랑 이야기이기도 한 이 소설은 오독을 전제하지 않고는 읽을 수 없는 타인이라는 영원한 텍스트를 독해하고자 하는 행위, 그리고 그 행위의 가능성과 불가능성에 대한 깊은 성찰로 나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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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송하지만 저희 출판사
김지호행성B
802-김지호죄
수많은 원고가 출판사로 보내지지만 책으로 출간되는 경우는 드물다. 『죄송하지만 저희 출판사와는 맞지 않습니다』는 오랜 경력의 에디터이자 작가가 전하는 실전 출판 가이드다. 글이 책이 되기 위해 필요한 메시지, 전개, 문체의 조건부터 차례 구성, 본문 쓰기, 퇴고, 투고까지 구체적인 과정을 현실적으로 제시한다. 또한 ‘스크리브너’와 ‘워드프로세서’를 활용해 글의 전체 구조를 조망하며 완성도를 높이는 방법을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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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몬은 어떻게 나를
막스 니우도어크로스
511.14-니우도호
이 책은 세계적인 내분비 전문의가 쓴 도서로, 생애 주기 전반에 걸쳐 호르몬이 인간의 성장·감정·행동을 어떻게 형성하는지 과학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임신과 출산에서부터 노년기까지 이어지는 호르몬 변화를 통해 삶을 이해하는 통찰을 제공한다. 하지만 모든 원인이 호르몬이라고 치부하는 기존의 통념과 오해에 대해 경계하고, 우리의 생활습관, 주변 환경 등과 상호 작용하며 호르몬의 변화를 이해한다면 보다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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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만나는 양자의 세
채은미북플레저
420.13-채은미처
시대의 게임 체인저, 양자 컴퓨터는 어디까지 왔을까?양자 역학은 인류의 미래를 근본부터 흔들고, 새로운 질서를 만들어낼 기술로 발전하고 있다. 양자 컴퓨터는 기존의 슈퍼컴퓨터가 수억 년을 투자해야 풀 수 있는 난제를 단숨에 계산할 수 있는 잠재력을 지녔다. 『처음 만나는 양자의 세계』는 이러한 최첨단 흐름을 누구나 이해할 수 있도록 흥미롭게 설명하며, 우리가 곧 맞이할 ‘양자 시대’를 준비하는 지적 무기가 되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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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가진 세계에서 우리는
강양구북트리거
401-강양구망
기후 위기, 극단적 혐오 등...현실에서 일어나고 있는 디스토피아적 상황들을 생각해본 적 있나요? 작가는 무너져 가는 세상을 구하기 위해서는 끝까지 질문을 놓지 말 것을 강조하며 SF 속 등장하는 다양한 논의들을 다루고 있다. AI가 일상화된 사회는 먼 미래가 아니라 소위 5년, 10년 안이라고 저명한 학자들이 언급하는 지금, 우리가 미래를 위해 관심 가져야 하는 것은 SF 읽기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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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의 심리학
모건하우절인플루엔셜
327.04-하우절돈
이 책은 투자와 부의 축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지식’이 아니라 ‘태도’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시장 예측이나 복잡한 수식보다 자신의 감정, 불안, 욕망을 이해하는 것이 더 큰 차이를 만든다고 강조한다. 사람들은 돈을 숫자가 아닌 삶의 만족, 안정, 자존감 등 심리적 가치로 바라본다. 이 책은 돈을 대하는 태도를 점검하고 장기적인 관점, 절제, 겸손이 얼마나 강력한 자산이 되는지를 이야기하며 독자에게 투자 이전에 ‘나 자신’을 이해하라고 조언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