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추천도서
- 한밤중 달빛 식당
- 저자 : 이분희
- 출판사 : 비룡소
- 출판년도 : 2018
- 청구기호 : 아813.8이분희한
쓸쓸한 밤거리를 걷는 연우의 앞에 한밤중 달빛 식당이 나타납니다. 달콤한 냄새에 이끌려 저도 모르게 자리에 앉은 연우는 두 여우가 내미는 메뉴판과 먹음직스러운 케이크를 받아듭니다. 머뭇거리며 끄집어낸 돈이 없다는 한 마디는 기묘한 대답이 되어 메아리처럼 되돌아오네요. "오늘은 '나쁜 기억' 한 개면 됩니다." 누구에게나 잊고 싶은 나쁜 기억이 있을 것입니다. 시원하게, 대수롭지 않게 넘겨버릴 수도 있지만 어떤 끈질긴 기억은 옷자락을 잡은 채 놓아주지 않기도 해요. 그런 기억을 우리는 어떻게 대하면 좋을까요? 연우의 이야기를 따라가다보면 어느새 저마다의 대답을 하나씩 떠올리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