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위의 인문학 <인간과 우주> 참여자 모집
2026-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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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머니스트출판그
911.063-이225ㄲ
『꽃 떨어진 동산에서 호미와 괭이를 들자』는 일제감시대상인물카드와 판결문 등을 바탕으로 이름 없이 기록된 평범한 독립운동가 40인의 이야기를 복원한 독립운동사다. 학생, 농민, 교사, 점원, 노동자, 주부 등 다양한 사람들이 식민지 일상에서 어떤 이유로 저항하고 독립운동에 참여했는지를 살펴본다. 4,837명의 기록 가운데 작은 카드 한 장으로 남은 인물들의 수형 기록과 수사기록, 신문 기사 등을 함께 살펴보며 당시의 저항을 구체적으로 재구성한다. 거대한 역사에 가려진 보통 사람들의 행동을 통해 독립운동이 특정 인물만의 일이 아니었음을 보여주며, 작은 저항이 역사적 변화로 이어지는 과정을 생각해 볼 수 있도록 한다.
가망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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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중 그 누구도 돌아오지 못할 것이다』는 프랑스 극작가 샤를로트 델보가 아우슈비츠 수용 경험과 함께 수감된 여성 레지스탕스들의 삶을 기록한 회고록이다. 230명의 여성 중 생존한 49명의 이야기를 통해 전쟁과 수용소의 기억, 여성들의 연대와 생존을 증언한다. ‘아우슈비츠와 그 이후’ 3부작을 합본한 이 책은 수용소 생활뿐 아니라 귀환 이후에도 이어지는 생존자들의 삶과 기억을 다룬다. 시와 산문, 구술을 넘나드는 실험적인 형식으로 역사에서 잊힌 여성들의 목소리와 기억의 의미를 보여준다.
목수책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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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이 밥이 되다』는 20년간 농사를 지어 온 농부 김혜형이 벼농사의 과정과 그 속에서 만난 생명과 노동의 의미를 기록한 책이다. 한 송이 벼꽃이 쌀이 되어 밥상에 오르기까지의 과정을 따라가며, 농사가 인간의 삶과 자연의 생태적 연결망 위에 놓여 있음을 보여준다. 책은 봄의 모내기부터 한여름 벼꽃, 가을 추수까지 벼의 한살이와 농부의 한 해를 교차해 보여준다. 농촌에서 만난 사람들의 이야기와 논에서 살아가는 다양한 생명, 농약과 제초제를 사용하지 않는 농사의 어려움, 기후 위기와 친환경 농업에 대한 고민도 함께 담아 쌀 한 톨에 깃든 자연과 노동의 의미를 생각하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