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추천도서

- 사라진 소방차
- 저자 : 마이 셰발, 페르 발뢰
- 출판사 : 엘릭시르
- 출판년도 : 2018
- 청구기호 : 859.7-마르틴엘-5
마르틴 베크 시리즈의 다섯 번째 책. 마이 셰발과 페르 발뢰는 이 시리즈 열 권을 공동으로 썼다. 스웨덴 사회에 대한 비판적 시각이 돋보이는 경찰소설로 형사 마르틴 베크와 그와 같은 팀에서 일하는 형사들의 이야기다. 부당한 상사의 지시에 괴로워하는 형사, 이 직업이 정말 내 길이 맞는지 고민하는 형사, 이혼 위기로 치닫는 배우자와의 관계, 요양원에 모신 치매를 앓는 어머니를 방문하는 모습 등 우리네 평범한 직장인과 다를 바 없는 현실적인 북유럽 형사들의 모습이 공감을 자아낸다. 시리즈의 첫 권 『로재나』가 스웨덴에서 1965년에 출간된, 이미 경찰소설계의 고전이 된 시리즈다. 작가들은 이미 사망했고 그들이 묘사한 스웨덴 사회와 현재의 스웨덴 모습은 달라졌으며 우리가 딛고 서 있는 땅은 2026년의 한국이지만, 그들의 문제의식은 아직도 유효하다. 박찬욱 감독이 영화 「헤어질 결심」의 경감 캐릭터를 창조할 때 마르틴 베크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밝혀 화제가 되기도. 이 책을 읽는다면, 나머지 아홉 권의 책도 읽지 않고는 못 배길 것이다.


